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관세폭탄 맞아도…삼성·LG 세탁기, 미국 점유율 1·2위

등록 2018-05-08 11:39수정 2018-05-08 20:46

트랙라인 조사…삼성전자 20.5%·엘지전자 16%
전체 가전시장 점유율도 1·2위…GE·월풀 3·4위
미국 세탁기 매장. 사진 연합뉴스
미국 세탁기 매장. 사진 연합뉴스
미국 정부의 수입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발동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가 올 1분기 미국 세탁기 시장점유율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미국 세탁기 시장점유율 20.5%로 7분기째 1위를 지켰다. 엘지전자는 16.0%로 2위였다. 세이프가드 청원을 냈던 미국 월풀은 지난해 1분기 세탁기 점유율 17.3%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였으나, 올 1분기에는 엘지전자에도 밀려 3위로 떨어졌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말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패널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 1월부터 드럼세탁기를 시작으로 미국 가전공장이 가동에 들어갔고, 3월부터는 전자동 세탁기 라인을 추가해 조기에 공급 안정화를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엘지전자는 지난달 26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이후 시나리오 플랜을 통해 대응하고 있고, 현재는 상당부분 판매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지전자는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했던 미국 현지 공장의 가동 시기도 올 4분기로 앞당겼다.

한편, 미국 생활가전 시장 전체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9.6%로 8분기째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엘지전자(16.5%), 3위는 제너럴일렉트릭(14.6%), 4위는 월풀(14.1%) 순이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