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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중일 기업인 도쿄에서 ‘포용적 성장·혁신성장 협력’ 선언

등록 2018-05-09 12:39수정 2018-05-09 22:30

3개국 비즈니스 서밋에서 공동성명서 채택
상의·경단련·중국국제무역촉진위 공동 개최
문재인 대통령·아베·리커창 총리에 전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한국, 중국, 일본 기업인들이 일본 도쿄에서 포용적 성장과 혁신성장 실현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공동 선언을 했다.

한·중·일을 대표하는 3개국 기업인 50여명은 9일 일본 도쿄에서 대한상의, 일본 경단련,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공동주최로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하고, ‘포용적 성장과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세나라 기업인들은 공동성명서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일본 아베 총리, 중국 리커창 총리에 전달하는 기념식도 가졌다.

세나라 경제단체들은 포용적 성장을 위해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과 같은 자유무역 촉진에 협력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양질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통해 세계화에 따른 성장의 혜택이 아시아 전역에 전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혁신성장의 실현 범위를 경제뿐만 아니라 자원과 에너지, 환경과 기후, 재난관리, 위생, 보건과 같은 세계적 과제로 넓혀 나가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과 같은 혁신기술을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성장과 혁신에 대한 논의들이 한국 기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산업을 통한 3국 간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평창에서 동경과 북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을 계기로 한 교류에 대해서도 논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국이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데 이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박 회장은 남북대화와 관련해 “최근 한반도에서는 남북 간의 미래를 위한 큰 디딤돌이 놓였다”며 “이제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바라볼 때이며 기대와 희망이 현실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밋에는 한국에서 박용만 상의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김준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사장, 조성진 엘지전자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정택근 지에스 부회장, 손경식 씨제이 회장, 구자열 엘에스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김종갑 한전 사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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