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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부, 미국 ‘이란 경제제재 복원’에 ‘긴급 대책반’ 가동

등록 2018-05-09 15:30수정 2018-05-09 16:14

9일 긴급 대책반 구성, 업계와 회의 열어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한국 수출입에 영향
이란과 수출입 120억달러…세계 20위 교역국
KOTRA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이란 및 두바이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7년 7월 이란 테헤란에서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KOTRA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이란 및 두바이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7년 7월 이란 테헤란에서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8일(현지시각)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기존 수준으로의 이란 경제제재 복원을 결정함에 따라 정부가 대이란 수출입 및 원유수급 차질에 대비한 긴급 대책반을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분석하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인호 산업부 차관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하고 정유사·플랜트산업협회 등 민간 업계 등과 함께 이날 오후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에 복원되는 대이란 제재에는 이란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외국 은행의 미국내 거래 제한, 이란산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우리나라의 대이란 수출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대이란 교역규모는 약 120억달러(2017년·수출 40억달러, 수입 80억달러)로, 세계 20위 교역 대상국이다. 이란과의 교역은 2016년 1월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된 뒤 수입이 대폭 증가해 지난해 교역규모는 전년대비 43.5% 증가했다. 대이란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부품(5억7천만달러·2017년), 합성수지(4억달러), 철강판(3억8천만달러) 등이며,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78억1천만달러)다. 국내에 도입되는 원유 비중은 사우디아라비아(29%·2017년), 쿠웨이트(14%), 이란(13%), 이라크(11%), UAE(8%)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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