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회 모습.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제1회 컴퓨팅사고능력 자격시험’을 오는 6월3일에 시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올해 첫 자격시험을 갖는 컴퓨팅 사고능력은 창의력과 의사결정 능력 등 코딩에 필요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더불어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여 실제 소프트웨어(SW)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지도 평가한다.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은 컴퓨터처럼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사고능력으로, 최근 코딩에 가장 필요한 역량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자격은 난이도에 따라 1~3급으로 나뉘는데, 올해는 가장 낮은 3급 시험만 실시된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구성되며, 필기는 순서도 만들기, 코드 짜기, 알고리즘 표현 등을 주제로 한 10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실기는 프로그래밍 언어(스크래치, 엔트리)를 활용하여 실제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5문항으로 치뤄진다.
접수는 이 달 17일까지며, 시험은 6월3일 서울·부산·대구 등 주요 지역상의에서 치러진다. 자격시험에 관한 문의는 대한상의 자격평가사업단(02-6050-3736, license.korcham.net)에 하면 된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