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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산업생산 2개월만에 1.5%↑…투자·소비 지표는 감소

등록 2018-05-31 09:10수정 2018-05-31 10:30

통계청 4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반도체·자동차 증가·서비스 보합
소비지표는 감소세로 전환
선행지수순환변동치 0.4포인트 하락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일부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으로 최근 감소세를 보여온 전산업생산이 2개월만에 증가했다. 올해들어 증가세를 보여온 소비지표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투자지표도 감소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달에 견줘 1.5% 증가했다. 2016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전산업생산 증가는 부진을 겪고 있던 광공업 생산이 전달에 비해 3.4% 늘어난 영향이 컸다. 반도체가 9.9%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고, 자동차는 자동차 부품 수출 수요증가와 최근 지속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전월보다 6.7% 늘었다. 다만 서비스업의 경우 금융·보험(2.1%) 등이 증가했지만 도소매(-2.1%)가 감소세로 돌아선 데 더해 숙박음식점(-0.8%) 부진이 이어지며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4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자료.(※ 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17.4%) 투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며 전월보다 3.3% 감소했다. 다만 전반적인 하강 흐름을 보이고 있는 건설 투자의 경우 지난달에는 최근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과 최근 공장·창고 수주가 늘어난 영향 등으로 국내공사 시공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이 4.4%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건설투자 선행지표로 볼 수 있는 건설수주는 건축과 토목이 모두 줄며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다.

올해들어 전반적으로 경기가 조정되는 모습을 보여오던 상황에서 홀로 증가세를 보여왔던 소비지표는 지난달 전월대비 1% 감소했다. 통계청은 “주말의 잦은 강우나 미세먼지와 같은 기상요인과 최근의 높은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풀이했다. 승용차나 가전제품 등 내구재 판매가 1.2% 늘어났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 6% 줄었다.

앞으로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으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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