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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기업 절반 “근로시간 단축, 경영실적에 부정적 영향”

등록 2018-06-06 10:59수정 2018-06-06 11:38

한경연, 7월1일 시행 앞두고 600대 기업 설문조사
주요 대응 계획 1순위는 ‘생산성 향상 대책’
사무직, 유연근로·집중근로·칼퇴근·회의단축 순서
생산직, 교대제 개편·유연근로·스마트공장 등 선호
대기업들은 7월1일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주 52시간 근로제)과 관련해 사무직은 유연근로시간제를, 생산직은 교대제 개편을 최우선 대책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연근로시간제는 주당 근로시간은 지키면서 출퇴근 시간을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근로시간 단축이 경영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은 55%에 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은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 가운데 7월1일부터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는 업종에 속한 372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112개사 가운데 경영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예상한 응답이 55.4%, 긍정적 영향 또는 영향이 없다는 응답이 44.6%로 각각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주요 대응 계획(복수응답)으로는 ‘생산성 향상 대책’이 74.1%로 가장 많이 꼽혔고, ‘신규인력 채용’이 27.7%, ‘일부 업무 외주화’가 12.5%로 뒤를 이었다. ‘해외로 공장 이전 검토’는 1.8%에 그쳤다.

생산성 향상 방안으로는 사무·연구개발부문은 유연근로시간제 실시가 54.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특정 근무시간대에는 고유업무만 할 수 있고 다른 일은 금지하는 ‘집중근로시간제’(43.4%), 정시 퇴근 문화(34.9%), 회의시간 축소(25.3%) 순이었다. 생산부문은 교대제 개편이 50.6%로 가장 많았고, 근로시간 유연화(32.5%), 스마트공장 추진(31.3%), 인력 전환배치(22.9%)가 뒤를 이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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