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전자가 50만원대 스마트폰 ‘Q7’을 15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공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G7 씽큐’의 중가형 모델로, G7과 디자인과 성능 등이 비슷하다.
가격은 기본 제품(3GB램, 32GB롬)이 49만5천원, 성능을 높인 Q7플러스(4GB램, 64GB롬)가 57만2천원이다. 엘지전자는 지난해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G6 출시 이후, 이를 계승한 중가형 Q6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Q7은 G7의 디자인과 내구성을 이어받았다. 가로로 길쭉한 18:9 화면비의 5.5형(인치) 화면에 메탈 프레임과 곡면 글라스가 적용됐다. 전체적인 인상이 G7과 흡사하다. G7에 적용된 노치형 디스플레이는 적용되지 않았다. Q7은 G7과 마찬가지로 미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14개 항목을 통과했다. 방수·방진 성능도 최고 등급인 IP68을 충족시켰다.
프리미엄 기능도 상당히 갖췄다. 카메라에 아웃포커스, 사진을 찍으면 대상의 정보를 알려주는 인공지능 카메라(Q렌즈) 등의 기능이 적용됐고, 입체음향 기술(DTS:X) 기술도 적용됐다. 지문 인식 버튼에 손가락을 갖다대는 것만으로 셀카를 찍거나 화면을 캡처할 수 있는 ‘핑커 터치’ 기능도 적용됐고,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유에스비 C타입 포트 등도 갖췄다. 엘지전자의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엘지페이, 데이터 소모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엠비(DMB)와 에프엠 라디오도 적용됐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