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제331차 회원조합 대표자 회의를 열어,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을 월고정 총액임금 대비 9.4%(19만3098원)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또 이날 회의에서 비정규직 차별 해소 차원에서 비정규직 임금 인상 요구율은 월고정 총액임금을 기준으로 19.9%(21만3850원)로 처음 결의했다. 한국노총은 아울러 올해 법정 최저임금으로 전산업 정액급여의 절반인 월 81만1640원(시급 3940원)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요구한 법정 최저임금 요구액은 올해 8월까지 적용되는 월 최저임금보다 16만9830원이 많은 금액이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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