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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500억 규모 ‘외투 촉진’ 정부정책펀드 11월 투자 개시

등록 2018-09-06 11:35수정 2018-09-06 18:17

제3회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 열려
신산업 외국인투자유치 촉진 펀드 결성
국내 우수 중소·벤처에 선제적 투자하고
외국인투자가 신뢰확보해 투자 끌어내
지난 8월29일,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500억원 규모의 외투촉진 정책펀드 결성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산업부 제공
지난 8월29일,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500억원 규모의 외투촉진 정책펀드 결성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산업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페이토호텔에서 17개 광역시·도 및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제3회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를 열고 정부정책펀드인 ‘신산업 외국인투자유치 촉진펀드’ 등을 통한 4년 연속 외국인투자 200억달러 달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신산업 외국인투자유치 촉진펀드는 정부가 정책펀드를 동원해 국내 신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이를 지렛대로 활용해 외국인투자가의 신뢰를 확보하고 정보 비대칭을 해소함으로써 해외투자자들의 국내기업 합작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조세감면·입지지원·현금지원 등 기존의 3대 외국인투자유치 인센티브 이외에 새로 마련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유형이다.

이 정책펀드 조성규모는 총 500억원 이상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산업은행(KDB)이 각각 100억원을 내고, 민간에서 300억원을 추가 모금할 예정이다. 펀드자산운용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오는 10월까지 펀드결성을 마치고 11월부터 투자 개시에 나설 예정이다. 정책펀드는 펀드결성총액의 30% 이상을 국내 우수 중소기업·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중소·스타트업 기업이라서 펀드투자의 수익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펀드모금액 중 나머지 70% 이하는 펀드자산운용사가 일반 자산에 투자해 운용수익을 보충하는 구조다. 일반자산 투자 비율은 민간 자금을 펀드에 끌어모으기 위한 유인 역할도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정책목적 대상에 대한 투자비율을 다른 몇 몇 정책펀드(약 20%)보다 높게 설정했다”며 “정책펀드가 선별해 먼저 국내 우수 신산업 중소벤처에 투자하면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 투자자본으로서는 성장성·안정성·수익성이 어느 정도 필터링된 것으로 확인하고 투자에 나설 유인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은 우리나라 총수출의 20.2%(2016년), 매출의 12.0%, 고용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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