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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혁준의 비즈니스 글쓰기] ‘대한’을 대하는 자세

등록 2018-09-13 08:59수정 2020-04-11 11:55

이코노미 인사이트 _ Economy insight

[정혁준의 비즈니스 글쓰기]

① 글 쓸 때도 사람이 먼저다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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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얘기할 땐 거의 안 쓰지만 글 쓸 때는 많이 쓰는 말이 있다. ‘대한’과 ‘관한’이다.

‘인사에 관한 비밀’ ‘중국 경제에 관한 연구’처럼 이렇게 쓴다. 당신이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 ‘대한’과 ‘관한’을 얼마나 쓰는지 떠올려보라. 잘 쓰지 않는다. 하지만 글을 쓸 때는 참 많이 쓴다.

말을 할 때는 이렇게 한다.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설명하겠다”고 말한다. 글 쓸 때는 다르다. “저출산·고령화의 문제 원인과 해결책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쓴다.

이유는 무엇일까? 글을 쓸 때 명사를 나열해 글을 쓰기 때문이다. ‘대한’이나 ‘관한’은 명사와 명사를 연결해줄 때 주로 쓴다. 명사와 명사를 연결하기 위한 연결고리인 셈이다. 우리가 글을 쓸 때 명사를 많이 쓰기 때문인데, 문제는 ‘대한’과 ‘관한’을 자주 쓰면 문장이 딱딱해진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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