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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성윤모 신임 산업장관 “우리 자동차산업, 엄중한 상황 직면”

등록 2018-09-27 15:30수정 2018-09-27 17:08

자동차 부품업체 현장방문…“주력산업 활력 불어넣겠다”
에너지, ‘전력·공급’ 중심에서 가스·열 및 소비 혁신으로
“국가에너지효율 이니셔티브 추진…남북 산업협력 지원”
성윤모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충남 천안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주)우리산업 생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우리 자동차산업은 한국지엠(GM) 구조조정과 미래차 시장의 급성장, 미국의 무역확장법 제 232조 관세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자동차 등 주력산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혁신성장의 주체가 돼 새로운 성장원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 전반에 역동적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또,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가진 장관 취임식에서 “최근 세계 경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시장 변화와 산업구조 혁신이 급격히 진행중”이라며 “우리 주력산업은 신흥국의 추격과 양적 성장전략의 한계로 글로벌 경쟁력이 큰 도전을 맞고 있어 산업 전반의 변화·혁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그는 “그동안 우리 사회의 에너지 전환 논의는 전체 에너지 소비의 24.5%에 불과한 전력 분야에 치우쳐 있었고, 저효율 소비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은 부족했다”며 “전력과 공급 측면에 집중된 정책적 관심을 가스·열·수소 등 다른 에너지원과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바꾸는 수요혁신 전반으로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효율 제고를 위해 개별 설비·제품의 효율화, 에너지 운영시스템 최적화를 거쳐 스마트시티·산단 등 공간적 에너지소비 구조를 혁신하는 ‘국가에너지효율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북 산업협력에 대해서는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여건이 조성되면 우리 기업들이 남북 산업협력의 꿈을 담아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산업부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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