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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국, OECD 포용성장 이행 첫번째 국가 될 것”

등록 2018-11-01 05:01수정 2018-11-01 08:14

【2018 아시아미래포럼】 불평등 완화 정책대안 제시후 폐막
강고한 기득권 구조를 혁파하면서 성장도
지속하는 ‘포용적 성장’ 추구 의견모아

가브리엘라 라모스 OECD 포용성장 책임자
“우리가 사는 시대는 불평등 심화가 특징,
불평등과 이중구조 개선하고 역동성 창출해야”

2018 아시아미래포럼 이틀째인 31일 참석자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 이니셔티브’ 책임자인 가브리엘라 라모스 오이시디 사무총장 비서실장의 포럼 축하 영상을 보고 있다.       이봉현 연구위원
2018 아시아미래포럼 이틀째인 31일 참석자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 이니셔티브’ 책임자인 가브리엘라 라모스 오이시디 사무총장 비서실장의 포럼 축하 영상을 보고 있다. 이봉현 연구위원
‘대전환: 불평등, 새로운 상상과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틀간 열린 제9회 한겨레 아시아미래포럼이 31일 폐회했다. 갈수록 골이 깊어가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영역의 정책 대안들이 이틀 내내 논의됐다.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이틀째 열린 아시아미래포럼은 불평등 극복과 새로운 포용적 성장전략을 둘러싸고 △노사정 세 주체의 역할 △자치분권 균형발전 등 지역순환경제 △디지털시대 노동의 미래를 논의하는 6개 분과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60명의 발표·토론자들은 한국의 기업·노동·지역·사회복지 부문에 걸쳐 소득·고용에서 한쪽 소수의 과잉 및 집중, 다른 한쪽 절대다수의 과소 및 결핍을 특징으로 하는 기존의 배제적 사회경제 구조를 성찰했다. 이어 사회경제 구조를 포용적으로 재구축하기 위한 대안 전략을 집단적으로 토론했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강고한 기득권 구조를 혁파하면서 성장도 지속하는 ‘포용적 성장’이 노동시장의 취약계층뿐 아니라 기업과 고소득층을 포함한 모든 계층·집단에 유익한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역동적 사회경제 체제’로 한국을 이끌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 이니셔티브’ 책임자인 가브리엘라 라모스 오이시디 사무총장 비서실장은 포럼 축하 메시지에서 “오이시디 국가에서 상위 20% 가구의 금융자산이 하위 20%에 견줘 무려 72배를 점유하는 등 소수의 손에 부가 집중되는 현상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불평등 심화를 특징으로 한다”고 규정했다. 그는 “지금 ‘사람중심 성장’을 추구하는 한국은 불평등과 사회 이중구조를 줄이고 더 강한 경제적 역동성을 창출하기 위한 오이시디의 포용적 성장전략 이행에 시동을 건 첫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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