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3040 창업’ 줄고, ‘노인·청년 창업’ 늘었다

등록 2018-11-05 15:32수정 2018-11-05 15:41

국세청, 국세통계 2차 조기공개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지난해 신규창업자 가운데 청년과 노인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가 또다시 이어졌다.

5일 국세청이 공개한 올해 ‘국세통계 2차 조기공개’ 내용을 보면 지난해 새로 창업한 사업체 수는 128만 5천개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창업 사업체는 법인 12만5천개, 개인 사업체 116만개였다. 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에 세금 신고 내용 등을 통계로 정리한 국세통계를 공개하는데, 이에 앞서 일부 항목을 한해 ‘조기공개’ 형태로 먼저 공개한다.

지난해 창업자 가운데 연령별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이들은 여전히 40대(30%)였다. 다만 신규 창업 가운데 40대 비중은 2013년 32.1%에서 올해 30%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다. 30대 창업자 역시 2013년 26.2%에서 지난해 23.4%까지 비중을 줄이는 추세다.

반면 청년과 노인들의 창업은 점차 그 비중이 늘고 있다. 30살 미만 신규창업자가 전체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9.2%에서 지난해 10.1%까지 늘었다. 60살 이상 고령층 역시 2013년 8.9%에서 지난해 11.6%까지 전체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키웠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정책적 분위기와 은퇴 이후에도 일을 놓지 못하고 자영업에 뛰어드는 노인들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법인세 신고분(2016년 영업분)을 보면, 법인당 평균 소득은 3억5900만원으로 전년(3억3400만원)보다 2500만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위 10% 법인이 43억7800만원을 벌어들였고, 하위 10% 법인은 1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과 비교해보면 상위 10% 법인의 경우 전년(43억7000만원)보다 800만원 정도 소득이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하위 10% 법인의 경우 13억3300만원에 달했던 적자가 2억원 이상 줄어든 모습이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