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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10월 취업자수 6만4천명 증가…고용률 9개월째 하락

등록 2018-11-14 08:57수정 2018-11-14 17:28

통계청 ‘10월 고용동향’
음식숙박·도소매·제조업 중심 감소
직원 둔 자영업자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만4천명 늘었다. 최근 3개월에 견줘 취업자 수 증가세는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고용률이 9개월 연속 하락 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악화는 이어졌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9만명으로 한해 전보다 6만4천명 증가했다. 7월(5천명)과 8월(3천명), 9월(4만5천)에 견줘서는 증가폭이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전체 15살이상 인구대비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고용률은 66.8%로 한해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률 감소세는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생산가능인구(15~64살) 고용률도 61.2%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로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 수 감소(-10만명)가 전달과 같은 규모로 이어졌고,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 수 감소 폭(-9만7천명)는 전달(-8만6천명)보다 커졌다. 제조업 취업자 역시 한해 전보다 4만5천명 줄며 고용 악화 상황을 이어갔다. 대표적인 자영업종인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감소하며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한해 전보다 10만1천명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4천명 감소로 돌아섰다.

연령별로 40대와 50대의 고용사정 악화도 이어졌다. 40대는 취업자수가 15만2천명 감소하며, 고용률은 한해전보다 0.7%포인트 줄었고 50대의 경우 취업자 수는 6천명 늘었지만 경제활동인구수가 더 크게 늘어난 상황 탓에 고용률은 0.6%포인트 줄었다. 반면 20대 후반(25~29살)은 취업자 수가 10만2천명 증가하며 고용률도 1.1%포인트 늘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늘어나며 지난 7월 이후 지속된 증가세를 이어갔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 과장은 “40대 고용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고 50대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이 연령대를 중심으로 실업자가 증가한 것이 실업률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40대와 50대 실업자는 각각 3만5천명, 3만명씩 증가했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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