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얀 <한겨레> 기자가 10일 전문가단체인 ‘원자력 안전과 미래’가 주는 제4회 원자력 안전상을 받았다.
최 기자는 전남 영광 원자력발전소인 한빛 3·4호기 등의 부실 시공 문제를 비롯해 대만 탈원전 국민투표의 의미, 세계 원전 건설 통계의 허실 등 원전 안전과 관련된 뉴스를 지속적으로 보도했다. 언론인 중에서는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함께 상을 받았고, 김성환·권칠승(더불어민주당)·박선숙(바른미래당) 의원 등 국회의원 9명이 의정 부문에서 수상했다.
원자력 안전과 미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감시를 위해 2013년 시민사회와 전문가 집단이 모여 만들었다. 2015년부터 매년 말 원자력 안전상을 시상하고 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