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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제조업 일자리, ‘생성’ 44만개<‘소멸’ 51만개

등록 2018-12-17 11:59수정 2018-12-17 20:53

통계청 ‘2017년 일자리 행정통계’
조선·자동차·반도체 업종서 소멸>신규
40대 이하 일자리↓ 50대 이상 일자리↑
통계청 자료. (* 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제조업 일자리가 7만개 감소했다. 자동차와 조선업, 반도체 등이 포함된 주력업종에서 소멸된 일자리에 견줘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가 적었던 영향이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일자리 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체 일자리는 2316만개로 31만개 증가했다. 일자리는 취업자 수와 달리 노동자가 점유한 고용위치를 뜻하는 말로,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두 개의 일을 하고 있다면 일자리 수는 두 개로 집계된다. 행정자료를 종합한 이번 지표에는 사회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근로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노동자는 집계에서 빠졌다. 일자리 행정통계는 전년 대비 일자리 증감을 표현하는 다른 지표와 달리 해당 연도에 창출된 일자리와 소멸된 일자리의 차이를 일자리의 증감으로 표현한다.

지난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개), 건설업(10만개), 도소매업(5만개)등의 일자리가 늘어났지만 제조업 일자리는 470만개로 7만개 줄었다. 지난해 제조업에서 51만개 일자리가 소멸된 반면 새로 창출된 일자리는 44만3천개에 그친 탓이다.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에서일자리 4만8천개가 줄었고, 자동차가 포함된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에서도 2천개 감소했다. 지난해 최대 호황을 누린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부품·컴퓨터·영샹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역시 신규 창출 일자리(4만5천개)보다 소멸 일자리(5만6천개)가 더 많았다. 올해 들어 가시적으로 드러난 주요 제조 산업의 취업자 수 감소가, 일자리의 생성과 소멸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에 이미 시작되었던 셈이다.

기업 규모가 큰 제조업체가 고용을 늘리지 못하면서 대기업 일자리는 35만6천개로 2천개 줄었다. 반면 중소기업과 비영리기업에서는 일자리가 각각 16만개와 15만개 늘었다. 지난해 중소기업에서 제공한 신규 일자리는 251만개에 이르러 전체 신규 일자리의 83.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40대 이하에서는 20대(1만명)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일자리가 감소해 지난해 11만개 일자리가 줄어든 반면, 50대(1만7천개), 60대 이상(2만5천개) 등 고령층 일자리는 늘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40대 이하의 일자리 감소와 50대 이상의 일자리 증가는 각 연령대의 인구 증감과 비슷한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어, 인구구조 측면의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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