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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경제 성적표, 경기-제주-인천 순

등록 2018-12-21 11:59수정 2018-12-21 19:29

통계청 ‘2017년 지역소득’ 발표
경기, 제조업 등 증가로 최고 성장률 기록
설비·건설 투자 지역별 격차 보인 가운데,
1인당 개인소득은 서울, 울산, 경기 순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은 제조업, 건설업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 전년보다 지역 내 총생산이 5.9% 늘었다. 이어 제주(4.9%), 인천(4.0%) 등이 뒤를 이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7년 지역소득’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 전체의 지역내 총생산(명목)은 1732조원으로 전년보다 90조원(5.5%) 증가했다.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전년보다 3.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등이 증가세를 이끈 경기, 제주, 인천 등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 건설업, 도·소매업 등이 부진했던 경남(1.5%), 대구(1.5%), 광주(1.6%)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내 총생산 규모는 경기가 414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서울(372조원), 충남(124조원), 경남(109조원), 경북(103조원), 인천(84조원) 순이었다. 민간소비(실질)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충남(4.4%), 제주(3.7%), 강원(3.6%) 등에서 의료·보건, 음식료품 등의 지출 증가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대구(1.4%), 전북(2.0%), 전남(2.1%) 등은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았다.

투자는 지역별 격차가 컸다. 지난해 6.1% 증가율을 기록한 건설투자(실질)는 울산(26.7%), 경기(14.3%), 제주(13.9%) 등에서 크게 늘었고, 대구(-14.7%), 광주(-6.0%), 전남(-3.4%)에서는 오히려 줄었다. 14.8% 증가율을 보인 설비투자(실질)도 충남(46.1%), 충북(23.4%), 경남(21.1%) 등에서 늘고, 전남(-1.9%), 부산(-0.5%), 인천(0.1%)은 줄었다.

지난해 법인과 정부 등의 몫을 제외한 1인당 개인소득은 서울, 울산, 경기, 대전이 전국 평균(1845만원)보다 높았다. 10여년 동안 1인당 개인소득에서 수위를 달리던 울산(1991만원)은 지난해 서울(2143만원)에 밀린 뒤 2년째 2위를 기록했다. 전남(1594만원), 경북(1650만원), 강원(1658만원) 등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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