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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어제는 5G 생산라인, 오늘은 반도체 공장…이재용, 연일 ‘경영 행보’

등록 2019-01-04 14:35수정 2019-01-04 17:30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문…“반도체 정체 극복해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일 경기 용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반도체 등 부품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과 디스플레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전날 수원사업장의 5세대(5G) 통신장비 생산라인 개소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적극적인 경영 행보를 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반도체 시장을 창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경영 실적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혁신하고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개척하자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남 디에스 부문장(부회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 엘에스아이(LSI)사업부장(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2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관한 새해 인사회 참석을 시작으로 3일 5G 통신장비 개소식 참석, 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간담회 등 날마다 경영 행보를 하고 있다. 3, 4일 행보의 경우 삼성전자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거나 최근 실적이 나빠진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국외공장 준공식 등 대규모 행사에 잠시 얼굴을 내비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뇌물 혐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햇수로 1년을 넘긴 시점에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미세먼지연구소’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내에 설립하고,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원장을 연구소장에 내정했다. ‘미세먼지연구소’는 미세먼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기술적 해결 방안을 찾는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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