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홍남기 “신재민 고발 취하, 깊이 검토하겠다”

등록 2019-01-09 11:42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 열어
“상반기 민간·서비스업·취약계층 일자리 초점”
올해 공공기관 채용 규모 2만3284명으로 확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7년 적자부채 추가 발행 논란 등을 폭로한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고발 취하 여부에 대해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깊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신 전 사무관의 건강이 확실히 돌아오는 것이 1차 관심이며 이후에 (고발 취하 여부를) 숙고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3일에 이어 8일에도 구윤철 2차관은 신 전 사무관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지만 신 전 사무관이나 가족을 만나지는 못했다.

지난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9만7천명에 그친 것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경제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 부진의 원인으로는 생산가능인구(15~64살)가 감소하는데다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됐다는 점을 꼽았다. 홍 부총리는 또 “고용을 견인해 온 서비스업 고용 증가폭도 축소되는 등 전반적으로 양적 측면에서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 15만명을 달성하기 위해 △민간 △서비스산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민간이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고 민간투자가 일자리 확대의 원천인 만큼 전방위적 경제 활력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 내수경기의 활성화, 고용창출력이 높은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청년과 여성,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고용상황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고용위기산업 및 업종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를 2만3284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2만2873명)보다 411명 늘어난 수준이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