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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SK하이닉스, 2018년 영업이익 20조원 사상 최대…4분기는 어닝쇼크

등록 2019-01-24 19:15수정 2019-01-24 20:23

매출 40조, 영업이익 20조원 2년 연속 기록
4분기 실적은 부진…반도체 슈퍼호황 종료 탓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 9조9380억원, 영업이익 4조4300억원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각각 13%, 31.6% 감소했다. 시장 예상보다 훨씬 낮은 어닝쇼크 수준이다. 2년간 지속돼 온 반도체 ‘슈퍼호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막을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0조4450억원, 영업이익 20조8440억원으로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냈다.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고였던 전분기 11조4168억원보다 13.0%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세웠던 최고 기록 6조4724억원보다 31.6%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들어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주력 상품인 디(D)램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2%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ASP)은 11%나 떨어지는 등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서 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특히 4조4300억원의 영업이익은 시장에서 전망한 평균치 5조1000억원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50%를 웃돌던 영업이익률은 44.6%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 3분기 연속 5조원을 웃돌았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지난 한해 동안 매출액 40조4451억원과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을 올렸다. 2년 연속 신기록이다. 에스케이하이닉스 쪽은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한 데다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지난해 17조원 규모였던 투자 금액을 올해 대폭 축소하고, 장비 투자는 40% 가량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기준급의 17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하기로 노조 쪽과 합의했다. 지난해에는 1600%를 지급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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