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9대 정윤숙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정 회장은 이날 ‘5대 경제단체 진입, 회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회 기능 개편,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3대 사업, 경제적 자립도 향상을 위한 예산 확대, 정책기능 강화로 대정부 건의 활성화 등 5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창립 20돌을 맞아 ‘함께 걸어온 20년, 미래를 향한 20년' 표제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그는 20돌 발전기금을 조성, 여성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여성 가장과 미혼모 등의 자립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90년 7월 국내 세탁업 최초 벤처기업인 우정크리닝을 창업했으며, 여경협 충북지회 1·2대 지회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여경협은 취임식 예산 500만원을 절감해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미혼모 지원 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현소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