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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LCD TV도 중국에 뒤졌다

등록 2019-02-10 14:11수정 2019-02-10 20:33

1~3분기 중국 4856만대 대 한국 4658만대
2017년 LCD 패널 이어, 지난해 TV도 역전
OLED, QLED 등 프리미엄 TV는 우위 유지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엘시디 티브이(LCD TV·액정표시장치 텔레비전) 시장에서 한국이 중국에 처음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세계 시장조사업체 아이에이치에스(IHS)마킷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3분기 전 세계 엘시디 티브이 출하 대수는 모두 1억5216만대로, 이 가운데 중국 업체가 4856만대, 점유율 31.9%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4658만대, 점유율 30.6%로 2위였고, 일본은 2218만대(14.6%)로 3위였다. 유럽(421만대)과 미국(358만대) 대만(289만대) 등이 뒤를 이었다. 1~3분기 한국과 중국의 격차는 2백만대 수준이지만 4분기까지 반영하면 차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17년 엘시디 패널 생산에서 한국을 앞선 데 이어, 지난해 엘시디 티브이에서도 한국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됐다. 2017년에는 한국이 32.4% 점유율로, 27.2%인 중국을 큰 차이로 앞선 바 있다. 아이에이치마킷은 ‘떠오르는 중국(Rising China)이는 표현을 쓰며 “엘시디 티브이 패널 시장에서 중국이 지난 2017년부터 한국을 앞서더니 지난해부터는 엘시디 티브이 시장에서도 한국을 추월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티브이인 올레드(OLDE), 큐엘이디(QLED), 마이크로 엘이디(LED) 등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앞서고 있다. 엘지(LG)전자의 올레드 티브이 출하 대수는 지난 2016년 66만대에서 지난해 1~3분기 104만대까지 확대돼, 세계 시장의 40% 정도를 차지했다. 큐엘이디 티브이를 내세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대당 2천500달러 이상 시장 점유율 48.2%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49분기 연속 글로벌 티브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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