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가 11일 선보인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기념메달’.
한국조폐공사는 11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 1898광장에서 열린 ‘김수환 추기경 추모 사진전’ 개막식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기념메달’을 선보였다.
조폐공사는 바보의나눔과 후원약정을 맺고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해 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다.
앞면에는 김수환 추기경 초상, 뒷면에는 김 추기경이 직접 그린 자화상을 담은 기념메달은 오는 23일까지 전시된다. 3가지 종류로 1만6천개 한정수량 제작된 메달은 금 242만원, 은 19만5000원, 동 4만9500원이다. 22일까지 공사 온라인 쇼핑몰(komsco.com), 농협·우체국 전국 지점, 현대백화점 온라인몰(hmall.com, www.thehyundai.com), 풍산화동양행(hwadong.com)에서 선착순 예약 판매한다.
조용만(왼쪽) 조폐공사 사장과 손희송(오른쪽)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이사장이 11일 명동성당 지하 광장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메달’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 한국조폐공사
개막식에는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 바보의나눔 손희송 이사장(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 김수환추기경연구소 박승찬 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