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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고속도로 어린이 7인을 찾습니다”

등록 2019-02-20 11:32수정 2019-02-20 21:43

도공 창립 50년 맞아 ‘경제 동맥’ 발자취 되새기려
경부고속 개통식 사진속의 어린이 등 찾기 나서
지금은 중년…50년 도로와 인생사 되짚어보기
1970년 경부고속도로 전구간 개통식에 참가한 시민들의 모습. 붉은 원 안에 있는 어린이들이 이벤트 대상자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1970년 경부고속도로 전구간 개통식에 참가한 시민들의 모습. 붉은 원 안에 있는 어린이들이 이벤트 대상자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고속도로 건설 초창기 사진에 등장한 어린이 주인공을 찾습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도로공사는 6월30일까지 과거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촬영된 추억의 사진 속 인물을 찾는 이벤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경제 발전의 동맥이었던 고속도로의 초창기 모습을 환기하고, 지난 반세기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한 취지다.

한국도로공사가 찾는 과거 사진 속 주인공들은 1970년 7월7일 대전IC에서 열린 경부고속도로 전구간 개통식 퍼레이드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마을에 들어선 중장비에 놀란 어린이 등 5장의 사진 속 7명이다. 가장 오래된 사진은 도로공사가 창립한 1969년에, 최근 사진은 1980년대 후반에 촬영된 것이라고 한다. 당시 어린이였던 주인공들은 현재 중장년이 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1973년 호남고속도로 전주 부근에서 찍힌 사진. 도로에서 뛰고 있는 어린이가 이벤트의 주인공이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1973년 호남고속도로 전주 부근에서 찍힌 사진. 도로에서 뛰고 있는 어린이가 이벤트의 주인공이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도로공사는 주인공을 찾은 뒤 인터뷰 등을 통해 이들의 지난 인생사를 되짚어볼 예정이다. 사진 속 주인공에 대한 제보는 한국도로공사 50주년 기념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이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방침이다.

김성진 도로공사 홍보실장은 “이번 이벤트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의 50년 역사와 의미를 국민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이벤트를 통해 창립 50주년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1969년 경부고속도로 대구~영천~경주 구간의 한 마을에 들어선 중장비에 어린이들이 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1969년 경부고속도로 대구~영천~경주 구간의 한 마을에 들어선 중장비에 어린이들이 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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