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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화웨이 CEO “갤럭시폴드와 같은 디자인 개발하다 킬했다”

등록 2019-03-01 17:23수정 2019-03-01 17:34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
“두개 스크린 가진 폴더블폰 무거워”
“3가지 폴더블폰 프로젝트 동시 진행”
리차드 위 화웨이 CEO가 24일 자사 폴더블폰 메이트 X 언팩 행사 때 삼성 갤럭시폴드와 비교하고 있다. 화웨이 유튜브 갈무리
리차드 위 화웨이 CEO가 24일 자사 폴더블폰 메이트 X 언팩 행사 때 삼성 갤럭시폴드와 비교하고 있다. 화웨이 유튜브 갈무리
삼성전자와 ‘폴더블폰 경쟁’을 하는 화웨이가 삼성 제품에 대해 혹평했다.

리차드 위 화웨이 소비자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8일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화웨이도 삼성 갤럭시폴드와 같은 (인폴딩 방식) 디자인의 폴더블폰을 만들었으나, 썩 좋지 않아서 “그것을 킬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0일 공개한 갤럭시폴드는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고, 24일 공개한 화웨이 메이트 엑스(X)는 반대로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삼성 갤럭시폴드(왼쪽)와 화웨이 메이트X.
삼성 갤럭시폴드(왼쪽)와 화웨이 메이트X.
위 시이오는 “나는 두 개의 스크린을 가진 폴더블폰이 무겁다고 느꼈다”며 “우리는 몇 가지 해결책을 가졌으나 (그것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는 안쪽과 바깥쪽 한 개씩 두 개의 화면을 가진 갤럭시폴드보다 바깥쪽에만 있는 한 화면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3종류의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이트 엑스가 더 가볍다는 점을 부각시킨 설명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메이트 엑스의 무게를 295g이라고 공개했지만, 삼성은 갤럭시폴드 무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위 시이오는 “우리는 세 가지 형태의 (폴더블폰)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했다”며 “(그 중에는) 내가 킬 한 것보다 더 나은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보다 나흘 늦게 폴더블폰을 공개한 화웨이는 공개행사 때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크기·두께 등을 비교하는 등 자사 제품이 더 낫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화웨이의 공격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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