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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단독] LG 이어 삼성도, 스타벅스에 공기청정시스템 납품

등록 2019-03-04 11:27수정 2019-03-04 19:56

지난달 공기청정 시스템 테스트 통과
그동안 실시간 공기질 감지 등 통과 못해
스타벅스 올해 전 매장에 5천~6천대 설치
삼성-LG 수주경쟁…“공동개발한 LG가 유리”
스타벅스 숭례문 북창점 천장에 ’냉온방 공기청정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90평 매장에 총 5대가 설치됐다.
스타벅스 숭례문 북창점 천장에 ’냉온방 공기청정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90평 매장에 총 5대가 설치됐다.
올해 전체 매장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한 스타벅스 코리아가 삼성전자로부터도 공기청정 시스템을 납품받기로 했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제품을 공동 개발한 엘지(LG)전자 제품만 사용해 왔다.

4일 스타벅스 코리아와 전자업계 등의 말을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타벅스의 공기청정 시스템 성능 시험을 통과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스타벅스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납품하기 위해 테스트를 받았지만, 통과하지 못했다. 실시간으로 공기 질 변화를 감지하는 기능이 스타벅스 쪽 요구 기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올해 안에 전체 매장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엘지전자가 지난해까지 독점 납품했지만, 올해부터는 두 회사 간 수주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매장 1천여곳에 약 5000~6000대의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와 함께 제품을 개발한 엘지전자가 좀 더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2017년 1월 엘지전자와 함께 매장 천장에 매립하는 형태의 새로운 공기청정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스타벅스 쪽은 미세먼지 없는 깔끔한 매장 환경을 원했고, 엘지전자는 기존 스탠드형 공기청정기를 대신할 새로운 공기청정기를 만들고자 했다. 엘지전자는 지난해 초 제품 개발을 마치고, 스타벅스 매장 200여 곳에 1200여대 규모의 공기청정 시스템을 납품했다.

글·사진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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