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특허청, 2018년 통계 출원 순위 발표
지멘스·화웨이 이어…국가별 순위는 7위
지멘스·화웨이 이어…국가별 순위는 7위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가 지난해 유럽 지역 특허순위 3·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특허청이 12일(현지시각) 공개한 2018년 연간 특허 통계를 보면, 한국의 유럽특허청 특허 출원 수는 7296건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국가별 순위는 전년 8위에서 7위로 한계단 뛰었다. 미국이 4만3612건으로 1위, 독일이 2만6734건으로 2위였고, 일본(2만2615건)과 프랑스(1만317건), 중국(9401건)이 3~5위를 차지했다.
기업별로 보면, 지멘스(2493건)와 화웨이(2485건)가 1·2위, 삼성(2449건)과 엘지(2376건)가 3·4위를 차지했다. 1위와 4위의 차이는 117건에 그쳤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와 필립스, 퀄컴, 에릭손, 지이(GE), 로버트 보쉬 차례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컴퓨터 기술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는 지난해 9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의료 기술 분야도 10위에 올랐다. 엘지전자는 ‘전자기기 및 기구, 에너지’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7위에 올랐다. 특허가 가장 많이 출원된 분야는 의료 기술이었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컴퓨터 기술이 다음이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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