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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김동중CFO 분식회계 책임, 삼성바이오 이사선임 반대”

등록 2019-03-15 18:11수정 2019-03-15 21:13

삼성바이오 22일 주총 앞두고
좋은기업연구소·서스틴베스트, 분식회계 책임 지적
정석우·권순조 감사위원 선임도 “회계 책임” 반대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 연합뉴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임권고를 받은 임원 등을 사내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결권 자문사들이 속속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15일 “삼성바이오가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로 한 김동중 경영자원혁신센터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당시 경영지원실장이자 재무담당 책임자였다”며 “중대한 기업가치 훼손 행위에 직접 책임이 있는 김 후보의 재선임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삼성전자 기획지원실장, 2014~17년 삼성바이오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쳤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말 삼성바이오를 4조5천억원대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김태한 대표이사와 김동중 센터장의 해임을 권고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법원에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내 받아들여졌다.

연구소는 삼성바이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인 정석우 고려대 경영대 교수와 권순조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의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에도 반대했다. 정 후보와 권 후보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 변경 후에 선임됐지만, 이후에도 분식회계가 반영된 재무제표를 제대로 감사하지 않아 회사의 기업가치와 평판을 훼손한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14일 서스틴베스트도 김동중 센터장과 정석우·권순조 교수 재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이달 22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동중 사내이사 재선임과 정석우·권순조 감사위원 재선임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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