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이패드 에어·미니 등 누리집 통해 공개
25일 ‘스페셜 이벤트’ 땐 TV 서비스 등 집중할 듯
애플 누리집 갈무리.
애플이 18일(현지시각) 새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애초 애플은 오는 25일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혀,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25일에는 티브이(TV) 스트리밍 등 새 서비스를 발표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날 10.5형(인치) 새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키보드가 지원되고 애플 펜슬도 쓸 수 있다. 기존 아이패드보다 연산 기능이 70% 향상됐고, 그래픽 처리 기능은 두배 가까이 높아졌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은 7.9형으로 A12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 애플은 그래픽 성능이 이전 제품보다 3배 가까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단점으로 지적돼온 디스플레이 성능도 개선해 밝기(휘도)를 25% 높였다. 아이패드 미니 업그레이드는 2015년 가을 이후 3년여 만이다. 아이패드 에어와 같이 애플 펜슬이 지원된다.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는 각각 499달러(56만6천원)와 399달러(45만2천원)부터 시작한다. 엘티이(LTE) 등 이동통신이 되는 셀룰러 기능을 추가하면 130달러 비싸진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