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간추린 뉴스

카드소비액 지난해보다 16.6% ↑

카드업계가 19일 재정경제부에 제출한 신용판매액 자료를 보면, 올해 1~11월 국내에서 카드로 대금결제가 이뤄진 카드소비액은 172조91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6.6% 증가했다. 그러나 변호사나 법무사 등 법률사무소에서 결제된 카드 소비액은 4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5.7% 줄었다. 또 회계사나 세무사 등 회계 및 세무업종에서 사용된 카드 소비액은 287억원으로 3.0% 늘어났고, 한의원은 6195억원으로 12.5%, 가축병원은 559억원으로 5.5% 증가에 각각 그쳤다. 이는 고소득 전문직종에선 카드결제가 일반화되지 않아 세원포착에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준다.

연합뉴스, 권태호 기자 [e-mail]

외국은행 국내지점 수익성 떨어져

국내에 들어와 영업 중인 외국은행 국내 지점들의 수익성이 국내 은행권에 한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33개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을 집계한 결과, 평균 0.2%에 불과해 국내은행 19곳(씨티, 제일, 외환 등 외국계 은행 포함)의 총자산이익률 1.32%에 훨씬 못미쳤다. 국내 은행의 수익성은 미국(1.34%)과 영국(1.25%)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총자산이익률은 지난 2000년 1.57%에 달했으나, 2001년 1.05, 2002년 0.5, 2003년 0.59. 2004년 0.37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성곤 기자 [e-mail]

GS건설, 이집트서 초대형 플랜트 수주

지에스(GS)건설은 이집트 국영석유회사 LAB사가 발주한 3억5천만달러 규모의 선형알킬벤젠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사는 합성세제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선형알킬벤젠 생산 설비를 짓는 것으로, 이집트 카이로 북서쪽 300km 지점에 위치한 알렉산드리아 지역 아메리아 산업단지에 건설된다. GS건설은 이집트 현지 설계 업체인 엔피사와 시공업체인 페트로젯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따냈으며, 내년 1월에 착공해 2008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e-mail]

부동산 서비스회사 ‘세빌스’ 국내 진출

세계적인 부동산 서비스회사인 영국의 세빌스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세빌스는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부동산컨설팅 및 자산관리 전문회사인 BHP코리아·KAA와 합작해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최종훈 기자 [e-mail]

신용보증기금, 윤리경영 서약

신용보증기금은 19일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이번 주에 윤리경영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날 주요 고객인 중소기업 대표 5명과 함께 ‘신용보증 분야에 대한 투명사회 협약’을 맺고 전 임직원이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서약서도 작성했다. 권태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