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이 적용된 스마트폰 ‘엘지 브이(V)50씽큐5G’에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 기능을 탑재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데 이어 엘지전자는 오는 19일 첫 5G 상품을 내놓는다.
엘지전자는 “사용자가 정확하게 명칭을 몰라도 ‘언제, 어디서, 무엇을’의 조건을 조합해, 맥락상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등 진화한 인공지능(AI) 기능이 5G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지난 크리스마스 때 서울 명동에서 먹었던 치즈케익 사진을 보고 싶으면 사진 수백장을 뒤적이지 않고도 ‘작년 크리스마스 명동 치즈케익’이라고 검색하면 스마트폰이 알아서 해당 사진을 보여주는 식이다. 중요 문자나 통화 내역이 기억나지 않을 땐 사용 당시 지역명만 검색하면 거기서 받은 문자와 통화내역을 찾아준다.
노규찬 엘지전자 인공지능사업개발실장은 “더 많은 데이터가 빠르게 축적되는 5G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 또한 더 빨라질 것”이라며 “맞춤복처럼 사용자에게 꼭 맞는 인공지능을 안전하고 쉽게 쓸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