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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코스피·코스닥 11일 연속 동반 상승…‘증시 개장 후 처음’

등록 2019-04-12 17:39수정 2019-04-12 17:46

12일 코스피 0.41%, 코스닥 0.18% 올라
코스피 ‘11일 연속 상승’ 역대 5번째
코스피, 외국인 11일간 2조2천억 순매수
아시아나·대한항공 ‘항공주 폭등세’도 한몫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내 증시 개장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11일 연속 동반 상승’한 대기록이 세워졌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1(0.41%) 오른 2233.45로 장을 마쳤다. 3월 29일 이후 11거래일째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총 상승폭은 4.95%다. 2009년 7월 14∼28일에 11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약 10년만의 최장 상승 기록이다. 코스피지수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한 건 개장 이래 역대 5번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605억원, 개인은 164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월 29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중 10일 동안 ‘사자’를 보였고 순매수금액이 2조2천억원에 달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기업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그 우려는 주가에 선제적으로 반영된 것 같다”면서 “오늘 환율도 안정적이고 외국인 수급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증시 변동성 자체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오른 종목은 493개, 내린 종목은 326개였다. 8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6(0.18%) 오른 767.85로 마감하면서 역시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222억원, 기관은 1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2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은 외국인 순매수 행진과 함께 항공주가 부분적으로 이끌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매각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시아나항공(29.33%)은 가격제한폭에 근접할 정도로 급등했고,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 주인 금호산업 우선주는 가격제한폭(29.95%)까지 올랐다. 금호산업(12.56%)도 상승했다. 아시아나IDT는 전 거래일보다 13.38% 올랐고,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16.53%)도 함께 올랐다. 한진그룹주도 연일 폭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대한항공 우선주, 한진칼 우선주, 그리고 한진칼 보통주까지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진(11.47%), 대한항공 보통주(7.55%), 한진그룹 계열 진에어(5.21%) 모두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달러당 1139.4원에 마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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