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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방중 홍남기 부총리 “일대일로와 신북방, 신남방 정책 접점 많아”

등록 2019-04-28 10:32수정 2019-04-28 20:10

“신북방·신남방과 일대일로, 모두 주변국과 협력 중시
한국과 중국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접점 모색이 중요”
제2차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6일 조어대에서 후춘화 중국 부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제2차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6일 조어대에서 후춘화 중국 부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중국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의 신북방·신남방 전략과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사이에 접점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정상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한중의 연계 협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8일 전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의 신북방, 신남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모두 주변국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이 신북방, 신남방 정책과 일대일로의 접점을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중국이 제3국 공동진출을 추진한다면 양국과 제3국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수 있다”며 “이 같은 협력의 안정성을 위해서는 양국 정부가 원활한 정보공유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상호신뢰에 기반을 둔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야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7일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도 만나 한국과 영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논의했다. 최근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영국이 유럽연합과 아무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탈퇴하는 경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양국 경제에 미칠 여파를 줄여야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부총리는 전날에는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후춘화 중국 상업무역담당 부총리와 각각 양자면담을 가지고 양국의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과 오찬 간담회에서 청취한 주요 애로사항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대일로 포럼은 25∼27일 3일 동안 진행됐으며 37개국 정상, 150여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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