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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공공기관 정원 3만6천명 증가…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영향

등록 2019-04-30 18:01수정 2019-04-30 20:31

지난해 339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전체 공공기관 정원 38만3천명으로 증가
‘비정규직 정규직화’ 2만4천명 영향 커
신규 3만4천명 중엔 사회형평 채용 늘어
공공기관 부채비율 154.8%, 6년째 개선
지난해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의 영향으로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이 전년에 비해 3만6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의 평균 부채비율은 2.7%포인트 줄어들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를 통해 339개 공공기관의 임직원 현황 및 평균 보수, 수입·지출 현황 등 27개 공시항목에 대한 자료를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보면, 지난해 공공기관의 임직원 정원은 38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6천명(10.5%) 늘었다.

기재부는 정원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인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정원 증가 3만6천명 가운데 정규직화로 늘어난 인원이 2만4천명에 달했다. 이밖에 사회적 수요가 높은 보건·의료(3700명), 고용복지(1600명),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2천명) 부문 공공기관에서 정원이 많이 늘었다.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에서는 사회형평 인력채용이 크게 늘었다. 장애인 신규채용은 2017년 366명에서 669명으로 303명 늘었고, 여성은 9945명에서 1만5547명으로 5602명 늘었다. 혁신도시 등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비수도권 지역인재를 채용한 인원도 2017년 1만2192명에서 지난해 1만8868명으로 6676명 늘었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전체 신규채용 규모는 3만4천명에 달했다.

한편 전체 공공기관의 자산 규모는 18조2천억원 증가한 829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고리원전 4~6호기 건설 등 발전설비가 늘어나고,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건설투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부채 규모는 503조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7천억원 늘었다.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제외한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은 154.8%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줄어들었다. 공공기관 부채비율은 6년 연속 개선되는 추세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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