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분기 거주자 카드해외사용 실적’
1분기 카드 총사용액 46.7억달러…7.8%↓
1분기 카드 총사용액 46.7억달러…7.8%↓
지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우리 국민들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도 1년전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보면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1장당 사용액은 평균 274달러로 작년 1분기(334달러)에 비해 17.8% 줄었다. 직전 4분기 사용액(287달러)에 비하면 4.4% 감소했다. 다만 우리 국민이 해외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한 국내카드 장수가 1분기에 총 1705만장으로 작년 1분기 사용장수(1520만장)보다 12.2% 늘어난 점을 고려해야 한다.
1분기에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카드(신용·체크·직불)로 쓴 총액도 줄었다. 1분기 카드사용액은 총 46억7500만달러로 작년 1분기 사용액(50억7200만달러)에 비해 7.8% 감소했다. 직전 4분기 사용액(48억3400만달러)에 비하면 3.3% 감소했다. 1분기 내국인 해외출국자가 786만명으로 작년 1분기(743만명) 및 직전 4분기(714만명)보다 늘었는데도 전체 사용액은 줄어든 것이다. 2010년대 들어 우리 국민 여행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사용총액이 전년동기 대비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분기 기준이든 연간으로든 처음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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