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가 4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 쇼핑몰 ‘디엘에프 엠포리오몰'에서 삼성전자의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각) 인도시장에 ‘큐엘이디(QLED) 8K’ 티브이(T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7680×4320’ 화소의 해상도인 8K는 초고화질(UHD)인 4K보다 약 4배 더 선명하다. 삼성전자는 이 티브이에 입력 영상 화질에 상관 없이 8K 수준으로 변환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화질 엔진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 시장에 내놓은 제품은 특히 인도 소비자의 특성을 감안해 티브이로 개인 컴퓨터에 원격접속하고 문서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퍼스털 컴퓨터’ 기능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티브이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라이브 캐스트’ 기능 등 특화 기능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크리켓 월드컵(5월30일~7월14일)이 있어 프리미엄 티브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