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5월 수출입물가지수’
지난 5월에 과일·옥수수·쇠고기·돼지고기 등 농림수산품의 수입가격이 작년에 비해 20% 가까이 크게 올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수입물가의 경우 쇠고기는 1년전에 비해 21.6%, 돼지고기는 19.6% 올랐다. 전달에 비해서는 과일이 11.4%, 옥수수가 7.9% 올랐다. 농림수산품 전체의 5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4.2%, 전년동월대비 4.1%로 올들어 가장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전월대비 2.2% 하락했음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5월에 1183.29원으로 4월 평균(1140.95원)에 비해 3.7% 상승했다. 소비재의 경우 노트북 수입가격이 전년동월대비 28.5% 상승했고, 가죽신발은 24.2% 올랐다.
한편,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6%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대비 8.4%, 전월대비 3.4% 올랐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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