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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공정위 신뢰회복·재벌개혁·갑질근절 당부

등록 2019-06-21 18:04수정 2019-06-21 19:13

공정위원장 퇴임식서 직원들에 당부
“정반대 비판 속에서 개혁 성공하려면
가운데 길로 꾸준히 추진해야” 강조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21일 세종시 공정위 청사에서 공정위원장 퇴임식을 갖고 이임 인사를 하고 있다.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21일 세종시 공정위 청사에서 공정위원장 퇴임식을 갖고 이임 인사를 하고 있다.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21일 공정거래위원장 퇴임사에서 공정위의 대국민 신뢰회복과 공정경제 구축을 위한 재벌개혁과 갑질근절 과제의 일관된 추진을 당부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 공정위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민 신뢰회복을 위한 내부 혁신 노력을 계속해주기를 바란다”며 “공정위 직원들을 무한히 신뢰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외부에서는 위원회에 대한 신뢰가 다져지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공정위에 주어진 재벌개혁, 갑질근절 등 공정경제를 이루는 과제를 지속가능하면서 예측가능한 방법으로 계속해주길 바란다”며 “(공정위를 향한) 정반대의 비판 속에서 이런 과제들을 완수해 개혁에 성공하는 유일한 길은 (두 비판의) 가운데 길로 꾸준히 일관되고 예측가능하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1세기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공정위의 중차대한 과제”라며 “누군지 모르지만 후임 위원장이 오면 뜻을 잘 받들어서 세가지 과제를 잘 추진해 다이내믹 코리아를 회복할 수 있는 기초를 닦는 데 공정위가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실장은 “갑작스럽게 일이 진행돼 이임사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며 “공정위 직원들에게 무한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3년 임기 중 남아있는) 1년간 더 같이 지내길 진심으로 원했으나 대통령께서 뜻하신 바가 있어서 자리를 옮기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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