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학생들 대상 ‘AI 드론’ 경진대회

인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함께
8월31~9월1일 LG울트라 페스티벌 개최

모델들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드론 주행을 시험해보고 있다. 엘지(LG)전자 제공

엘지(LG)전자는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완성과 드론 주행을 통한 과제 해결 능력을 보는 ‘에이아이(AI) 드론 경진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인텔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함께 하는 행사다.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이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로 사물의 이미지를 인공지능에 학습시킨 뒤 경기장에 나가 드론을 이용해 목표물을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찾아내는지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들은 서로 다른 난도의 과제를 받아 대결한다. 참가자들은 엘지전자의 ‘엘지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인텔의 미니 피시(PC) 누크(NUC)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코딩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고 엘지전자는 설명했다. ‘엘지 울트라기어’는 엘지전자의 게이밍 브랜드다.

오는 10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으며, 7월부터 예선전을 치러 통과한 70여개 팀이 본선에 올라 9월1일 최종 우승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8월31일과 9월1일 엘지전자는 에이아이 드론 경진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여는 ‘엘지 울트라 페스티벌’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 계획이다.

송경화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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