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토지자산 2년새 1076조원, 15% 증가

등록 2019-07-17 12:00수정 2019-07-17 19:37

한국은행 국민대차대조표 2015년 기준 발표
지난해 토지자산 583.6조원 늘어난 8222.6조원
국민순자산 1경5511조원의 53% 차지
순금융자산은 461.8조원, 채권국 입지 다지기
지난해 말 우리나라 토지자산이 8222조6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국민순자산의 53%를 차지한다. 토지자산은 지난해 583조6천억원(7.6%) 증가했는데, 최근 2년간 증가율은 15%에 이른다.

한국은행은 17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18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를 발표했다. 이번 집계는 국내총생산 통계 기준연도 개편에 맞춰 기준연도를 2015년으로 조정한 것이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 국민순자산(국부)은 전년에 견줘 1174조4천억원(8.2%) 늘어난 1경5511조7천억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국내총생산 1893조5천억원의 8.2배에 해당한다. 국민순자산의 국내총생산 대비 비율은 2006년 7배를 넘어섰고, 지난해 처음으로 8배를 넘어섰다.

국민순자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토지자산으로 8222조6천억원으로 집계했다. 건설자산은 전년에 견줘 322조1천억원(6.8%) 늘어난 5038조6천억원으로 집계했다.

토지자산은 국내총생산의 4.3배로 나타났다. 이 배율은 2007년 4.38배에서 2013년 4.02배까지 낮아졌으나 그 뒤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총생산 성장률에 견줘, 토지 자산의 상승률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토지를 포함한 비생산자산의 가격이 2016년 4.2%, 2017년 5.4%, 2018년 6.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순금융자산은 461조8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81조4천억원 늘어났다. 순금융자산은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것으로,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 4130억 달러)을 원화로 환산한 값과 같다. 순대외금융자산은 2016년 2811억달러에서 2017년 2617억달러로 줄었다가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국민순자산의 56.3%(8726조1천억원)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보유하고 있다. 가구당 순자산은 2017년 말 3억9932만원에서, 지난해 말 4억1596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한국은행은 추정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