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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LG디스플레이, 3687억원 영업손실…적자폭 더 커져

등록 2019-07-23 20:14수정 2019-07-24 10:17

“미-중 무역전쟁 등 우려 확대로 수요 위축”
엘지(LG)디스플레이가 올 2분기 패널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368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간 것인데, 폭은 더 커졌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4~6월) 매출액 5조3534억원에 36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5조6112억원)보다 5% 줄었고, 영업손실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81억원보다 더 많아졌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에도 1320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바 있는데 2분기 때 적자폭이 더 커졌다. 당기순손실도 3006억원에서 5502억원으로 늘었다.

엘지디스플레이는 “2분기 미·중 무역전쟁 등 매크로(거시경제) 우려의 확대로 유통사와 세트사들이 구매를 보수적으로 전환해 패널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가격이 급락”한 점을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2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을 보면 텔레비전(TV)용 패널이 41%로 지난 분기보다 5%포인트 늘었다.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은 22%였고 모바일용이 19%로 그 뒤를 이었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서동희 전무는 “3분기부터 중국 광저우 올레드 공장이 양산을 시작하면 올레드 패널 생산 능력이 2배 가까이 늘어난다”며 올 하반기에는 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회사에 크게 이슈가 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향후 규제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추이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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