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전자가 주인도 한국문화원과 함께 인도 뉴델리 경기장 ‘타카토라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엘지 케이팝 경영대회 2019'에서 인도 고객들이 춤을 추고 있다.
엘지(LG)전자는 인도 뉴델리 타카토라 스타디움에서 ‘엘지 케이팝(K-POP) 경연대회 2019’를 개최해 오는 10월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에 인도 대표로 참가할 우승팀을 뽑았다고 29일 밝혔다.
엘지전자가 주인도 한국문화원과 함께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3900여명이 참여해 열띤 대결을 벌였다고 엘지 쪽은 밝혔다. 온라인 동영상으로 사전 예선을 치른 뒤 6~7월 인도 뉴델리와 벵갈루루 등 15개 도시에서 지역 예선을 진행해 각 지역의 대표팀을 선발했다고 한다. 엘지전자가 인도에서 케이팝 행사를 주최한 것은 엘지의 ‘엑스붐 오디오’를 알리기 위해서다. 엘지전자는 이날 엘지 엑스붐 체험 부스를 마련해 앰프와 스피커를 하나로 일체화한 ‘원바디 미니 오디오’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재생하는 ‘무선 스피커’ 등을 선보였다. 원바디 미니 오디오에는 인도에 특화한 음향 효과 ‘베이스 블라스프 플러스’가 적용돼 파워풀한 중저음을 선호하는 인도 고객들에게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엘지전자는 강조했다.
김기완 엘지전자 인도법인장(부사장)은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인도 고객들에게 엘지 엑스붐 오디오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체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