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삼성·엘지(LG) 등 30개 기업이 참여하는 ‘2019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를 9월3~6일 부산·청주·대구·광주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명의로 같은 행사를 열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삼성, 엘지, 롯데, 포스코, 한화, 한진, 씨제이(CJ), 엘에스(LS), 대림, 코오롱, 대우건설, 동원, 삼양, 풍산 등 14개 그룹 30개 기업이 참여한다. 개최장소는 부산대, 충북대, 경북대, 전남대 등 4곳이다. 참여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수도권에 비해 채용정보가 부족한 우수한 지역인재들을 위해 인재상, 채용 절차, 자기소개서 작성법, 필기·면접전형 주의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 개최 기간에는 취업 준비생 개개인의 궁금증을 풀어줄 일대일 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추광호 전경련 일자리전략실장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미국·중국 무역갈등 심화,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대외여건이 어렵지만 대기업들은 지역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설명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