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전경련 주최 2019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에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찾아와 상담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취업에 성공하려면 지원회사의 특성과 직무 관련 용어를 많이 활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경련이 3일 부산대학교에서 개최한 ‘2019년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에서 참여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취업준비생을 위한 성공 노하우를 제공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생명, 롯데건설, 코리아세븐, 한화토탈, 엘에스전선,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19개 기업이 참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최근 수시 채용이 확대되고 직무적합성 평가가 중요해지는 만큼 기업정보를 수시로 체크하고 자기소개서에 직무 관련 경험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잡코리아의 변지성 팀장은 “기업들의 직무적합성 채용이 강화되면서 구직자들은 직무 관련 경험과 스토리를 일관성 있게 작성해 어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또 “채용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이유로 1차 서류전형에서 인공지능 채용시스템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어 구직자들은 자기소개서 작성시 지원하는 회사의 특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관련 산업 뉴스 구독을 통해 인재상과 지원 직무에 부합하는 용어를 많이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추광호 전경련 일자리전략실장은 “최근 현대차, 에스케이 등 주요 기업들이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구직자들은 이에 대비해 수시로 원하는 기업의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채용대상 직무에 대한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의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는 4일 충북대, 5일 경북대, 6일 전남대에서 열리고, 삼성·엘지·롯데·포스코·한화·한진·씨제이·엘에스 등 14개그룹 29개 기업이 참여한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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