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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국내 LNG 사용량 3년치 매장”

등록 2005-12-27 18:37수정 2005-12-27 18:37

‘쉐’ 3조안팎 TCF 보유 공인 다른 광구 시추작업도 진행
대우인터내셔널은 27일 미얀마 가스전 ‘A-1 광구 쉐’의 매장량이 2.88조~3.56조 입방피트(TCF)에 이르는 것으로 국제적 인증기관에서 공인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연간 사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총량은 2100만톤 정도로, 1조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로 2천만톤의 엘엔지를 생산할 수 있다. 쉐 가스전에만 3년치 사용량이 매장된 셈이다.

이태용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계 매장량 평가 인증기관인 라이더 스콧 컴퍼니가 쉐 가스전의 원시 매장량을 2.88조~3.56조 입방피트로 평가했다”며 “지난해 이후 6차례의 탐사·평가시추 자료를 제출해 매장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3조 입방피트 이상의 원시 매장량을 가진 가스전은 전 세계적으로 한 해 3개 안팎만 발견되는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같은 광구에 있는 ‘쉐 퓨’와 ‘쉐 닐라’는 각각 내년말과 내후년까지 평가시추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A-3 광구의 ‘미야’와 A-1 광구의 ‘응웨’도 추후 작업이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억2천만 달러를 투자해 쉐 퓨의 평가 등 6~7차례의 시추작업을 진행한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천연가스를 그대로 팔 수도 있지만 액화 천연가스화 하는 게 부가가치가 높다”며 “내년말 쉐 퓨의 매장량이 인증되고 쉐 닐라에 대한 좀더 정확한 데이터를 얻게 되면 액화 설비투자 여부 등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에는 대우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60%와 10%의 지분을 투자했고, 인도국영석유공사 등 인도자본이 30%를 투자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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