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거짓 세금계산서 발행’ 9개 조직 자료상 동시 세무조사

등록 2019-10-01 12:00수정 2019-10-01 17:38

국세청, 2년간 자료상 2천명 이상 고발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1일 거짓으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는 자료상 9개 조직 59명을 대상으로 동시 세무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자료상은 실제 재화나 용역의 공급 없이 사업자에게 거짓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판매하는 이들이다. 가짜 세금계산서를 산 사업자는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를 받는 데다 비용이 든 것처럼 처리해 소득세·법인세를 탈루한다.

기존에는 고·비철 등 단순한 재화 공급업이 다수였지만 점차 서비스업종으로 다변화하고 외국 국정 자료상까지 등장하는 등 조직화하는 추세다. 이번 조사 대상자를 보면 인력공급업이 2개 조직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행업이 3개 조직 1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조명장치업 1개 조직 11명, 영상장비 1개 조직 8명, 임가공과 고·비철업이 각각 1개 조직 5명씩이었다.

이들의 주요 혐의를 보면, 은행 대출을 하려고 실물 거래 없이 관계사 간 거짓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아 외형을 부풀렸다. 또 세금 체납 뒤 폐업한 관계사에 거짓 세금계산서를 받아 매입세액을 부당하게 공제받았다.

국세청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자료상 조직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 2017~2018년 2년간 자료상 3049명을 조사해 2084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자료상 사전 차단을 위해 사업자 등록 시 자금출처 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