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영업이익 43.8% 증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
전분기 대비 893.6%로 급증

엘지(LG)이노텍은 올 3분기 매출 2조4459억원에 영업이익 1865억원을 올렸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5.7% 늘었고 영업이익은 43.5% 증가했다. 지난 2분기 대비론 매출은 6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893.6% 뛰었다. 스마트폰용 고성능 멀티플 카메라 모듈과 3D센싱 모듈의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엘지이노텍은 이번 3분기 광학솔루션사업 부문에서 1조682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103%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3분기 기준 최대 매출로,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 효과를 톡톡히 봤다. 기판소재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3059억원의 매출을 거뒀는데 고해상도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부품과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 첨단 반도체 부품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29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차량용 모터와 센서의 신규 프로젝트가 양산에 돌입하며 매출이 늘어났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송경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