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통신사 음성 엔진과 연동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 ‘자이 AI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S건설과 자회사 자이S&D가 함께 개발한 자이 AI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쌓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고객 만족형 플랫폼이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빅데이터 기반 미래형 주택 관리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자이 AI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주민의 생활 패턴에 맞는 환경을 지속해서 제공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스페이스 스코프(BigData Platform SPACE SCOPE)를 통해 시스클라인(Sys Clein) 공기청정시스템과 연계해 실내공기 질 최적화를 추천하고, 실별 온도를 최적화하는 자이 에너지 세이빙도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또한 공용부 모니터링을 통해 자주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체크해 고장을 사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도출되는 결과를 분석하고 예측해 입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간다. 다양한 플랫폼을 연계해 A/S 자재 및 인테리어 서비스, 공유 차량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세탁서비스, 키즈케어 서비스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자이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더 체계적으로 아파트에 접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며 “2021년까지 1만여 세대 적용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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