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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북한 인구는 한국 절반…기대수명은 12년 짧아

등록 2019-12-13 12:00수정 2019-12-13 12:04

통계청 ‘북한의 주요통계지표’
북한 기대수명 남성 66.5살, 여성 73.3살
한국인보다 각각 13.2살, 12.4살 짧아
GNI 한국의 1.9%, 무역량은 0.2% 수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시민한마당 ‘제재말고 남북협력! 한반도에 평화를!’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시민한마당 ‘제재말고 남북협력! 한반도에 평화를!’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북한 주민들은 한국인보다 기대수명이 12~13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인구수는 한국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통계청이 13일 발간한 ‘2019년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보면, 2018년 기준 북한의 인구는 2513만명으로 한국(5161만명)의 절반에 살짝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여성 73.3살, 남성 66.5살로 한국(여성 85.7살, 남성 79.7살)보다 각각 12.4살, 13.2살 적었다. 낙후한 보건·의료 시스템, 경제 여건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경제 분야에서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 2018년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5조8950억원으로 한국(1898조4527억원)의 1.9% 수준에 불과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143만원으로 한국(3679만원)의 3.9%였다. 북한의 경제는 2018년 -4.1% 경제성장률(실질)을 기록해 2년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또 북한의 대외 무역 총액은 28억4300만달러로 한국(1조1400억6200만달러)의 0.2%에 그쳤다. 세계 경제에서 고립된 북한의 경제 지위를 반영한 수치다. 북한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가나 순이었다. 수입국은 중국, 러시아, 인도, 스위스, 독일 순이었다.

북한이 한국을 앞서는 영역은 몇몇 작물과 광업 생산량 정도였다. 먼저 2018년 북한의 옥수수 생산량이 149만8천t으로 한국 생산량(7만8천t)을 크게 앞질렀다. 또 석탄 생산량(1808만t)은 한국의 15.1배, 철광석 생산량(328만t)은 8.6배 수준이었다. 북한의 철도총연장 길이는 5289㎞로 한국(4074㎞)보다 길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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