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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반도체 수출금액 비중 10%대로 내려앉아…자동차는 2위 탈환

등록 2020-01-19 16:35수정 2020-01-20 02:02

2019년 1위지만 전년보다 26% 감소
자동차가 3년만에 다시 2위로 올라
친환경차, SUV 수출 늘어난 영향
지난해 4월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수출 컨테이너 화물이 선박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4월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수출 컨테이너 화물이 선박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반도체 경기 둔화로 한국의 전체 수출품목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대로 내려앉았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이 내놓은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금액에서 반도체의 비중은 17.3%로 1위였다. 전체 5423억3000만 달러 중 939억4000만 달러가 반도체 수출에서 나왔다. 2013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지킨 것이지만 전년 처음 넘었던 20% 선은 유지하지 못했다. 반도체의 비중은 2018년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이면서 20.9%로 올라섰는데 지난해엔 수출액이 25.9%나 감소했다.

두 번째로 많이 수출된 것은 자동차로 430억4000만 달러(7.9%)였다. 2018년 수출액보다 5.3% 늘어난 것으로 전체 수출품목 순위는 3년 만에 다시 2위에 올랐다. 산업부는 자동차 수출 대수는 2018년보다 줄었지만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가 차종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출 정체 상황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석유제품(7.5%), 자동차부품(4.2%),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3.8%), 합성수지(3.7%),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3.7%), 철강판(3.4%), 무선통신기기(2.6%), 플라스틱 제품(1.9%)이 뒤를 이었다. 이들 10대 품목의 수출액은 총 3042억3000만 달러였으며 비중은 56.1%로 집계됐다.

수입 품목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원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유가 하락, 석유 제품 산업의 침체 등으로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15.0%에서 13.9%로 줄었다. 그 뒤를 반도체(9.3%,) 천연가스(4.1%), 석유제품(3.5%), 석탄(2.8%), 무선통신기기(2.7%), 자동차(2.4%) 등이 이었다. 2018년 수입 비중 5위였던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반도체 산업의 부진으로 인한 투자 감소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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